모바일 팩스 어플

팩스 한두 장 보내려고 팩스기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팩스 어플을 설치하면 사진이나 문서를 첨부해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받을 때도 별도 팩스기 없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먼저 확인할 건 앱 이름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모바일팩스, 아이폰에서는 ​모바일팩스 i로 표시됩니다. 두 앱 모두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에 맞는 앱부터 설치하시면 됩니다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 모바일팩스 설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Google Play에는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모바일팩스’로 등록되어 있고, 팩스 송신과 수신을 모두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팩스 설치

아이폰은 앱 이름이 조금 다릅니다. 아이폰 모바일팩스 설치에서 ‘모바일팩스 i’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현재 App Store 안내 기준으로 iPhone용 앱이며 iOS 14.0 이상이 필요합니다.

아이폰 모바일팩스 설치

검색해서 설치할 때는 이름이 비슷한 다른 팩스 앱과 헷갈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유료 구독이나 크레딧 결제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앱 이름과 제공자를 같이 확인하시면 됩니다.

처음 실행하면 050 번호를 하나 고르게 됩니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바로 팩스를 보내는 화면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약관과 정보 이용 절차에 동의한 뒤 팩스 수신에 사용할 050 번호를 선택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 번호가 앞으로 다른 사람이 나에게 팩스를 보낼 때 사용하는 수신번호가 됩니다.

연락처나 카메라 같은 접근 권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는 팩스를 보낼 상대를 찾을 때, 카메라는 종이 문서를 촬영해 첨부할 때 사용됩니다. 파일이나 사진을 팩스로 보내려면 해당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합니다.

처음 가입할 때 선택한 050 번호는 따로 메모해 두는 편이 편합니다. 병원이나 보험사, 회사 등에서 “팩스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이 번호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팩스를 보내는 건 문서 첨부가 핵심입니다

모바일 팩스 어플을 실제로 쓰는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받는 사람의 팩스 번호를 입력하고, 보낼 문서를 추가한 다음 발송하시면 됩니다.

종이 서류라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서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이미 휴대폰에 저장해 둔 사진이나 문서가 있다면 파일을 선택해 보내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앱은 최근 버전에서 일부 PDF 첨부 문제 개선과 문서 편집 기능의 도장 지원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내기 전에 한 가지만 더 확인하세요. 사진으로 찍은 서류는 글자가 흐리거나 문서 가장자리가 잘리면 상대방이 내용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주민등록번호나 계좌정보처럼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면 전송 대상과 팩스번호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발송한 뒤에는 앱의 발신 내역에서 상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버튼을 눌렀다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실제 전송 결과까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무료라고 해도 데이터 요금과는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모바일팩스는 일반적인 유료 팩스 서비스처럼 팩스 이용권을 먼저 충전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Google Play와 App Store 안내에서는 MMS를 이용해 발송하며,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무료 용량 범위에서는 무료 발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가입한 이동통신 요금제의 MMS 제공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팩스를 자주 보내는 분이라면 본인 휴대폰 요금제에서 MMS가 어떻게 제공되는지 한 번 확인해 두시면 됩니다. 가끔 서류 한두 장을 보내는 용도라면 별도의 팩스기를 마련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팩스가 안 보내지면 통신사 설정도 확인하세요

문서까지 첨부했는데 계속 발송에 실패한다면 앱을 바로 삭제하는 것부터 하지 마세요. 특히 이동통신사를 변경했거나 알뜰폰으로 이동한 뒤 문제가 생겼다면 앱 안에 저장된 통신사 설정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폰 App Store에서 개발자가 안내한 사례를 보면, 통신사를 변경한 경우 앱의 더 보기 → 부가기능 → 이동통신사에서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로 설정을 변경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VPN이나 방화벽 기능, 듀얼심 환경도 발송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오류가 생겼다면 문서 자체만 계속 다시 보내기보다 통신 환경과 앱 설정을 함께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앱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할 생각이라면 기존 발신·수신 문서가 필요한지도 먼저 확인하세요.

받을 팩스가 있다면 내 050 번호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모바일 팩스 어플은 보내기만 가능한 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앞에서 선택한 050 수신번호를 이용하면 팩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Google Play와 App Store에서도 수신용 번호를 제공하고 팩스 송·수신 기능을 지원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팩스로 서류를 보내 줄 테니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앱에 표시된 자신의 050 팩스번호를 전달하면 됩니다. 받은 문서는 앱의 수신 내역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급하게 팩스를 보내야 한다면 순서는 간단합니다. 휴대폰에 맞는 모바일 팩스 어플을 설치하고 050 번호를 만든 뒤, 상대 팩스번호와 첨부 문서만 정확히 확인해 발송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에는 반드시 발신 내역에서 전송 상태까지 확인하세요.